*풀등(*대이작도 섬에 있는 모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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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529회 작성일 2009-07-14 11:26본문
*풀등*
-그 섬엔 섬아닌 또 다른 섬이 있었다.-
/양재각
커튼이 서서히 열리며
뽀얀 속살의 무대가 떠오른다
배우들은 저마다의 연출로
한 껏 연기를 펼치고
사방은 일렁이는 가슴으로
축배를 들며 환호한다
연기가 끝나고
다시 커튼이 천천히 닫히면
커튼 콜이 허용되지 않는 도도함으로
무대는 사라진다.
날마다
하루에 한 번
밀물과 썰물의 커튼이 연출되는 섬, 풀등
고래등 같이 생긴 모래섬
그곳엔
신비한 자연이 숨바꼭질하는
섬아닌 섬이 있었다.
(글 /그림: 양재각)
첨언: 서해상에 있는 대이작도 섬은 대부도에서 뱃길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일명 섬마을 선생님 노랫말이 주어진 섬입니다. 대이작도에서 바라보면 풀등이라는 모래섬이 코앞에 있는데 통통배로 3분여 거리에 있어요, 풀이라는 의미가 모래풀이라하더군요. 그래서 풀등은 고래등같이 생긴 모래섬이라는 의미라 합니다. 밀물과 썰물로 인해 하얀 모래밭이 펼쳐치는 섬으로 하루에 두 번만 모습을 나타내어 신비한 자연의 현상을 맛보는데 그 모래섬이 상당히 넓어서 환상적이며 조개캐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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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그곳 한 번 쯤 가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