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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을 스쳐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538회 작성일 2009-08-20 15:57

본문

여름밤을 스쳐간다

                                          정 영 숙

짙은 어둠이 드리워진
길을 따라 달려간다
어린 딸아이의 달콤한 속삭임
허리춤에 매달고

간간히 균형을 잃고
휘청 일 때마다
해맑은 아이의 웃음소리도
좁다란 산책로도
함께 일렁인다

어둠에 가려져 형체를 잃은
고즈넉한 들녘과의 깊은 눈맞춤
한낮에 그랬듯이
시냇물은 경쾌한 울림으로 흘러가고
싱그러운 풀내음 더욱 짙어졌다

은빛 바퀴가 어둠을 가를 때마다
밤하늘 수놓은 별무리
저만큼 따라 오고
우린 그렇게
아름다운 것들을 매달고
여름밤을 스쳐간다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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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사문단 여러 문우님들 뜨거운 여름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오전엔 제법 거센 빗줄기가 내리더니 금새 맑게 개었어요.
머잖아 사라질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바래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정영숙 시인님! 처음 접하게 되서 참 반갑습니다.
여름밤의 아름다움은 견우직녀가 만나는 설레임속으로
낭만이 가득찬  시어가 가슴에 뭉클 닦아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시고 항상 좋은날 되소서...!
대전에서  ~  샬롬 ~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낮에는 따갑기만 하던 햇살도 밤이되면
서늘한 기운에 맥을 못추는 군요
여름이 벌써 가는 기운을 느낌니다.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항상 더 밝게 미소 짓는 독자님께
감사합니다....작품의 인생을 독자님께 바라 볼 수 있도록
저는 더 열심히 꾸준하게 노력했어 스쳐 우는 바람 소리가
시원한 단비를 맞고 정읍의 천변를  느낌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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