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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일기2-눈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77회 작성일 2009-09-19 23:19

본문

병상 일기2
- 눈물

                            김혜련


병든 사람에게 있어
순도 100% 자기표현 매체는
언어보다 눈물이더라.

불혹의 나이까지 살아온 나는
인간의 가장 완벽한
자기표현 매체는
말과 글 언어인 줄만 알았다
그래서 사람들과 말을 하고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밤새 글을 썼다.

그런데 병든 몸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하는 신세 되고 보니
아픔이 크면 클수록
말보다 눈물이 먼저 나와
내 맘 표현하는 것 이제야 알겠더라.

누군가 손만 내밀어도
눈물이 나오고
병문안 온 이가 좀 어떠냐고 물어도
말보다 눈물이 앞서더라.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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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이 흐르면 흘리세요. 심리치료에 큰 효과도 있으니 마음을 숨길 필요가 없지요. 그렇다고 너무 낙심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슬픔 없는 기쁨도 없으니 나중에 더 큰 기쁨이 찾아 오겠지요. 편안해 지세요. 비우다보면 조금은 후련해지고 담담해지고 또 다시 용기가 샘솟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파해 있는 그 상태도 고귀한 삶의 일부분이니까요.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화이팅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쯤 큰병에 걸릴 수도 있지요
병상에서 나올날이 빠르기를 기원합니다
울고 싶을 때는 그냥 우세요
그러면 기분이 오히려 좀 나아져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김혜련 시인 선생님! 오랫동안 뵙지 못했더니  그런 아픔이 있었군요!
눈물은 희비가 엇갈리는 맑은 영혼의 표현이거든요.
병상의 외로움, 그리고 자괴감 모두 떨치고 하루빨리 쾌유를 기원합니다.
당신은 오늘 당신의 행복을 책임 질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있습니다. ~ 샬롬 ~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님, 김민철 님, 김순애 님, 김효태 님, 소중한 댓글 달아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학병원에서 큰수술을 하고 21일만에 억지로 퇴원을 했습니다. 병원이 너무 답답하고 아이들이 걱정이 되었거든요. 아직 몸이 안 좋아서 학교 출근도 못하고 병석에 누워 있습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수 님, 반갑습니다. 건강이 제일이라는 것을 건강 잃고 나니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현수 님도 항상 건강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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