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이 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68회 작성일 2009-09-25 10:42

본문

                                    가을이 오면
                 
                                                                  김철수
 
                    가을이 오면 그대 어깨위에 코스모스 꽃잎을
                    물들이고 싶습니다. 만나고 싶은 이의 모습을
                    한 장의 꽃잎마다 새기고 싶습니다. 사랑하고픈
                    사람보다는 서운함으로 남겨진 추억이 더욱
                    남는 것은 그대보다는 내 허물인 까닭입니다.

                    가을이 오면  벤치에 앉아 그대와 나누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떠 올립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마음을 읊조리며 서로의 뒷자락을
                    실어보기도 했던 아쉬움은 사각거리는 이별의
                    전주곡이 되었습니다.

                    살아간다는 건. 헤어짐을 준비하는 거룩한 작업.
                    만남의 짧음은 다가오는 이별의 미련을 잊기 위한
                    떠나는 이의 변명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남겨진 사람에겐 지울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그리움이 되고 시가 되고 일렁이는
                    눈가에 이슬이 됩니다.

                    가을이 오면 하늘에 떠가는 조각구름 되어  그대의
                    얼굴을 그리고 싶습니다. 내 곁에 남겨진 추억은
                    멈추어진 시간이기에 내일이라는 문 앞에 서있는
                    오늘마저 한 장의 그리움이 됩니다. 가을이 오면.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서럽도록 사랑했던 사람이
그리움으로 젖어오는
가을이 되면
그래서 눈가에  이슬이 맺히나 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63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63
가을동화 댓글+ 1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4 2012-01-21 0
6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2012-01-21 0
61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2012-01-21 0
60
편지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6 2012-01-10 0
59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0 2012-01-10 0
58
사랑마음 댓글+ 3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1 2011-09-10 0
57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5 2011-09-05 0
56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0 2011-08-27 0
55
생명예찬 댓글+ 6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1 2011-08-24 0
54
음악의 정원 댓글+ 4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8 2011-08-19 0
53
갈증 댓글+ 6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9 2011-08-16 0
5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11-08-12 0
51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2011-08-09 0
50
비의 메타포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2011-08-09 0
49
수다 댓글+ 3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11-08-06 1
48
삶의 미학 댓글+ 3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0 2011-08-03 1
47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0 2011-07-18 0
46
집념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 2011-07-17 1
45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2 2011-07-16 0
44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11-07-13 0
43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2011-07-07 0
42
일상탈출 댓글+ 4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0 2011-07-01 0
41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4 2011-06-28 0
40
자화상 댓글+ 1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2011-06-25 0
39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8 2011-06-22 0
38
소리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2011-06-18 0
37
상념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11-06-16 0
36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4 2011-06-16 0
35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3 2011-06-15 0
34
비가 내리면 댓글+ 3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2011-05-30 0
33
겨울 회상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10-02-09 3
32
DMZ 댓글+ 3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9-11-26 5
31
페르소나 댓글+ 3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09-10-17 5
30
시나리오 꽝 댓글+ 1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9-10-16 3
열람중
가을이 오면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2009-09-25 3
28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2009-09-24 2
27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2009-09-18 3
26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2009-09-18 5
25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2009-09-12 3
24
묵상 댓글+ 1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2009-08-23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