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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속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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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68회 작성일 2005-10-13 13:27

본문




      터널 속을 걷다


                        설향/윤 해자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
버거운 짐 내려놓고



터널 안은 노란빛이다
세상의 빛이 스며드는
조금은 부여잡고 싶은 희망.



터널은 암흑이다
시름과 슬픔 속에서
실낱 같은 섬광의 그리움
암흑 속을 기억을 더듬어 걷는다.



끝이 보이는 터널
떠나온 곳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희망 품은 고행의 여정
가벼운 마음으로
내렸던 짐 다시 부여안는다.



터널 밖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따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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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긴 터널 지나고 나면 더욱더 성숙된 결실로 다가옵니다.
한 줄기 빛이 전신을 휘감을 때는 그 만족감 행복감으로 다가오지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젠 터널밖의 밝은 햇살을 느껴보아요...
윤해자 시인님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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