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도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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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종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651회 작성일 2009-10-29 15:06본문
2009.10.27 -손종구
낙엽,
쓸지 마라
떨
어
진
낙엽도
가을이다.
치워진 그 길로
때 이른
찬
겨울
걸어 올라.
댓글목록
형우영님의 댓글
형우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색깔은 動, 靜을 가졌기에 우리의 정서를 유발한다. 이 시의 매력은 마술이나 환상처럼 소묘하지 않는 데 있다. 가장 쉬운 언어로 공감이라는 동질성을 확보한다. 마지막 연. 치워진 그 길로/때 이른/찬/겨울/걸어 올라.는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의 연탄재를 함부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냐와 교감한다. 즉 두 시는 현대인의 이기적 심성을 직설적으로 비난하는 사실과 닮아 있고 우리를 측은하게 同情하기도 하고 또한 경고한다.나는 두렵다,그 냉정함이.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 샘!
역시...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적으로
순리적으로
살아가야함을
준비 없이
앞서가는 인생길이 되어서는
아니됨을 깨닫습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누가
더 손대지 않아도
더 색칠하지 않아도
꾸미지 않아도 아름답습니다.
그냥 두고
보고만 있어도 아름답습니다.
김순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강은례님의 댓글
강은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 그 자체로 가을을 보게 해주시네요..좋은 詩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이 내포하는 계절의 의미를 삶과 대조시킨
`낙엽도 가을이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쑥스러울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요?
감사히 감상하며 물러 갑니다,
건필하시기를...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이 쌓인 길
낙엽 밟는 소리
< 낙엽도 가을이다 >
실감나게 감상하였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무슨 말씀이세요
전 김해 시내 가을을 다쓸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불편해 하시네요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은례시인님/ 이순섭 시인님/박기준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금동건 시인님 반갑습니다.
금동건 시인님은 도로를 쓸어주시니 괜찮습니다.
길... 그것도 가을 길은 쓸지 않는게 훨씬 좋을 것 같아서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