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갈대의 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553회 작성일 2009-11-03 13:56

본문

갈대의 춤

                          권 명 은

나즈막한 바람의 노래에
갈대들은 몸을 조금 흔든다
누가 볼까 행여 부끄러운 마음에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아주 조금 조금만 살랑인다

안단테-- 안단테--
가볍게 조용하게
바람의 노래를 온몸으로 듣는다

자기들도 모르게 조금씩
왼쪽으로 두 발 갔다 돌아오고
오른쪽으로 가볍게 한 발 뛴다
그리고 빙그르르
멋지고 우아하게 턴을 한다

모두 떠나가는 빈 들판
갈대끼리 손을 잡고
이별 따윈 슬프지 않다고
저들끼리 자유롭게 춤추며 일렁인다
저들끼리 하얗게 춤추며 출렁인다


추천1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의 춤도 오랜 연습이 있었을텐데.
몸치도 아주 오래 힘쓰면 잘 할 수 있겠죠.
하얗게 출렁일 때 우리는 행복했는데.
왠지 쓸슬한 것은 이질감을 느끼는 그무엇때문일까요?
이제는 계속 춤을 추어야 할 것 같아요.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들의 멋지고 우아한  춤판 옆에서 우리도 함께 춤춰요.
갈대는 갈대끼리, 우린 우리끼리...
이별 따윈 슬프지 않다고...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1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871
비단뱀 댓글+ 2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9 2005-10-07 13
20870
북어 댓글+ 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2005-10-15 13
2086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9 2005-10-19 13
20868
방황의 끝 댓글+ 7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1 2005-10-20 13
2086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 2005-10-23 13
2086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8 2005-10-28 13
2086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1 2005-11-10 13
20864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2005-11-11 13
20863
삶에 대하여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2005-11-26 13
20862
기다림의 숙명 댓글+ 10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2006-02-13 13
20861
民草 민초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6-02-17 13
20860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4 2006-04-11 13
2085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2006-04-20 13
20858
어떤 생애 댓글+ 14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2006-06-20 13
20857
다림질을 하며 댓글+ 12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2006-07-30 13
20856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006-10-25 13
20855
벗님 댓글+ 11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2006-11-10 13
20854
가을 애증 댓글+ 3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2006-11-22 13
20853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6-11-30 13
20852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2006-12-30 13
20851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2007-01-07 13
20850
참 이상한 일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2007-01-27 13
2084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9 2007-01-31 13
2084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1 2007-06-29 13
20847
*초겨울 새벽* 댓글+ 1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2007-11-01 13
20846
바람 부는 날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2007-11-02 13
20845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7 2007-11-16 13
2084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2007-11-21 13
20843
나쁜 詩 댓글+ 14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2008-01-12 13
20842
나의 문학비 댓글+ 1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2008-01-30 13
20841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2008-01-31 13
208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2008-02-27 13
20839
해 지는 들녘 댓글+ 14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8-06-28 13
20838 강분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21 2008-07-08 13
20837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6 2008-09-04 13
20836
고향이그립다 댓글+ 14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2009-01-03 13
20835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09-01-16 13
2083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5 2009-07-01 13
20833
가조島 댓글+ 15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2009-10-31 13
열람중
갈대의 춤 댓글+ 9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2009-11-03 1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