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11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13회 작성일 2009-11-05 12:19

본문

11월

                      권 명 은

가을과 겨울의 징검다리런가
찬바람이 서둘러 앞서가면
새로운 계절이 뒤서거니 따른다

마른낙엽이 쓸려 지나던 거리엔
종종걸음으로 갈 길을 재촉하는
시간이 마음만 바쁘다

낙엽의 군무로 떠나는 때늦은 아쉬움과
눈꽃 하얗게 찾아들 때이른 설렘의 공존 속에
11월은
엇갈려 마주잡은 차가운 손이다

그 흰 손 다정히 흔들며
눈 맞추고 돌아설 즈음이면
바짝 다가선 한해의 끝자락
또 하나의 벼랑 끝에 멈춰 설 우리는
지는 해의 뒷모습에 가슴 아플 지어다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단풍위의 흰눈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워요.
사계는 그렇게 가고 우리의 마음도 때가 되면 서로 어루만져지는
날이 올꺼예요.
계속 되는 해와 해. 세월속에 우리의 마음을 올립시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11월은 엇갈려 마주잡은 손이네요.
유난히 빠른 한 해인것 같아요. 그래서 아쉬움도 더 많이 남는...
남은 시간들 마음만은 따스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은 여울위에 놓여진 징검다리이기를 희망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한 11월이 되기를 또한 바랍니다.
벙어리장갑을 선물 받는 포근한 행복이 자리 잡는 11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것이 이루어져 아픈 가슴이 위로를 받는...
고운시에 감사히 감상하며 물러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1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1
꽃시계 댓글+ 2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2010-06-21 10
40
안개낀 날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2010-06-21 8
39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2010-06-08 6
38
한때 소나기 댓글+ 6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2010-06-08 6
37
칼에 베이다 댓글+ 5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2010-05-24 4
36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2010-05-10 3
35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2010-05-03 5
34
벚꽃 질 때 댓글+ 6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10-04-28 4
33
낡은 구두 댓글+ 6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2010-04-26 5
32
보험 댓글+ 4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2010-04-22 4
31
햇빛의 고마움 댓글+ 6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10-04-21 5
30
멸치와 다시마 댓글+ 7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10-04-16 3
29
이사 댓글+ 7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2010-04-14 5
28
식은 밥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2010-04-06 5
27
사월 댓글+ 1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2010-04-06 5
26
신장개업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2009-11-19 6
열람중
11월 댓글+ 6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2009-11-05 9
24
갈대의 춤 댓글+ 9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2009-11-03 13
23
맛깔나다 댓글+ 4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6 2009-10-26 6
22
담쟁이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9-10-22 5
21
봉숭아 댓글+ 4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2009-09-06 5
20
내게 온 가을 댓글+ 7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2009-09-01 8
19
여름바다 댓글+ 5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9-08-20 7
18
순리 댓글+ 6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09-08-14 7
17
여름휴가 댓글+ 5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2009-08-09 6
16
달맞이꽃 댓글+ 4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2009-08-07 5
15
지하철 4호선 댓글+ 5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2009-07-29 5
14
무더위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9-07-29 3
13
장마지나면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2009-07-22 3
12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2009-06-26 4
11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9-06-25 6
10
고향집 풍경 댓글+ 2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2009-06-08 3
9
넝쿨장미 댓글+ 1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2009-06-05 2
8
파꽃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2009-05-21 3
7
집을 짓다 댓글+ 2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2009-05-18 2
6
지게 그림자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2009-05-18 3
5
산노을 댓글+ 4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2009-05-14 4
4
빨래 댓글+ 2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9-05-14 2
3
아버지 댓글+ 4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2009-05-11 4
2
당신의 질주 댓글+ 3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2009-05-11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