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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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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707회 작성일 2009-11-18 14:26

본문


내려놓기


                                글/ 전    온


버릴 것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탐욕이 자라고 있음이다

잘 비워진 마음엔

무엇을 담아도 향기롭지 않을까

잘 닦여진 마음엔

무엇을 담아도 햇살처럼 빛나지 않을까

풍요롭던 가을도 저만치 물러가고

삭막한 겨울로 치닫는 세월

탐욕으로 물든 주홍 글씨만 남기고

이파리들 흩어지는 허공을 향해

발길질을 퍼붓고 있다

무거움을 느끼기 전에 깨달아야 할

삶의 방정식

내려놓는다는 것은 깨달음의 표현이다

내려놓는 다는 것은 나를 닦는 일이다

내려놓는 다는 것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이다.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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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라가는 것 보다  내려오는것이 어렵듯이
가득 채우는 것  보다  아낌없이 비우기가 힘들겠죠.
인생은 살아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비워가는 것 이라고 봅니다.
좋은 글에서
내려 놓는법을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병과 커피잔이 비어 있을때 가치가 있거늘 사람은 어디든지 채우려한다.
쌀독도 채우고 욕심도 채우고...
그러나 채워도 채워도 헛헛한 마음은 어쩔수없고
이제는 비워야 하는 고된 수행이 따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종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끄러운 글에  공감하여 주시니
고맙구요.ㅎㅎ
추운 날,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최인숙 시인님.
너무 오랜만이지요?
좀,  심하지 않나요?ㅎㅎㅎㅎ
여러가지로  궁금  하지만......
늘, 건안 하시기를......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하시온지요.

시인님의 시어처럼
떠나는 가을속에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봅니다.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고마운 글 감사합니다.
늘 마음을 내려 놓고자 애를 써 봐도 금새 자라나는 욕망의 그늘을 벗어나질 못하는 부끄러운 삶!
 그런 제 모습을 늘 돌아보며  마음을 닦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려놓고 비운다는것이 말처럼 싶지는 않습니다.
전*온 시인닌 그동안 별고 없으셨죠. 저는 요즘 산다고
내려놓지도 더더욱 비운다는 생각을 좀채로 못하고 삽니다.
좋은 글 뵙고 갑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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