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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한 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11회 작성일 2009-11-29 08:29

본문


감자 한 알

淸 岩 琴 東 建

음식쓰레기 통 속 먹을 거라고는
썩어가는 음식 찌꺼기뿐

그곳에서도 생명의 싹 틔우는
감자 한 알의 태동은

산 생명의 의무이자
마지막 남은 생의 몸부림

당장 쓰레기 처리장으로
사라 저도 노란 새싹 터트리는

끈질긴 생명력은 내가 아닌
너를 위해 피는 게 아닌가

썩은 물에서 피어나는 연꽃과
음식물 통속에서 피어나는

감자 싹의 신비로움은 나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한다.

2009년 10월 16일 作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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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은 언제나 어디서나 크고 작음이나 모두 소중하고 아름답죠.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하는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이란 환경이 어려울수록
더욱 더 많은 생명을 태동시키고자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지요.
약한 생명일수록 더 많은 종자들을 양산하여
생명이 이어질 수 있는 방편을 스스로 모색하는 것으로 보아
각 생명체에 주어진 사명이 명백함을 알 수 있지요.
금동건 시인님의 명철한 관찰력과 더불어 글 속에 생명이 움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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