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특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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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22회 작성일 2009-12-10 13:47본문
영특한 새
강 희 영
이른 아침
유난히 깍깍 거리는 까치
반가운 님 소식 알리며
누구일까 그리움 주고
물과 떡을 나르던
엘리야의 까마귀도 신기한데
옹달샘에 목마름 적시고
온 몸을 담근 후 흔들어 털어버리네
주변 먹이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 순간 오직 물에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영물처럼
신의 언어로 지저귀는 새들
오늘도 하늘로 솟은
가녀린 나무 가지 끝 둥지로 날아드네
강 희 영
이른 아침
유난히 깍깍 거리는 까치
반가운 님 소식 알리며
누구일까 그리움 주고
물과 떡을 나르던
엘리야의 까마귀도 신기한데
옹달샘에 목마름 적시고
온 몸을 담근 후 흔들어 털어버리네
주변 먹이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 순간 오직 물에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영물처럼
신의 언어로 지저귀는 새들
오늘도 하늘로 솟은
가녀린 나무 가지 끝 둥지로 날아드네
추천7
댓글목록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때론 까치등 모든 새들이 영물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요..
좋은시 즐감하고 갑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강희영시인님 반가운 소식 들려오겠습니다그려^0^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치의 지저귐을 우리도 알아들으면 미리 마중나가 기다릴텐데
일러줘도 못 알아듣고 멀뚱멀뚱거리는 사람을 까치는 얼마나 답답할까?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는 神과 영혼을 의미한다지요
우리들 각자에게도 새가 있겠지요... 때론 새로운 영감을 물어다 주고, 좋고 나쁜 소식도 알려주지만 이 육신 껩데기는
세속에 얽혀 이를 바로 보지 못하지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 언어로
지저귀는 영특한 새
감명깊게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