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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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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46회 작성일 2010-01-20 19:10

본문

<붕어빵>

                  김혜련


껍질이 단단한 겨울
가로등 밑
눈뭉치 몇 개 이고 있는 포장마차
얼음강에 구멍 파고 빙어 낚시하듯
정애 엄마
통통하게 살 오른 붕어
낚는 재미에 밤 깊은 줄 모른다
월척은 없어도
쌍둥이 붕어 낚시질 20년에
큰놈 작은놈 대학 보내고
내년이면 막내 녀석 대학생 된다
막차 끊길 시간
출출한 가족을 위해
갓 잡은 붕어를 가슴에 품고
귀가하는 가장들을 보며
정애 엄마
오늘도 보람 있는 하루였다며
낚시 짐을 싼다.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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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소 힘겨울 법한 붕어빵 장수 아주머니의 삶을 낚시질에 비유하여
아주 유쾌하고  정겹게 잘 표현하셨네요.
그 붕어빵, 아이들을 위해 저도 가끔씩 품에 고이  안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김혜련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바래요^^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영숙 님, 반갑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작품 많이 쓰십시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바다낚시로 시간을 허비하는데 이처럼 생명의 낚시가 있었군요^^
20년의 강태공 여사- 붕어빵 정애엄마
선생님의 시심을 통하여 값진 낚시를 엿 보았습니다.
감사히 감상하며  물러갑니다.

김철님의 댓글

김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뜨거워서 이리 저리 굴려가며 한입 가득 베어물던, 값 싸고 맛있는 붕어빵, 비록 그안에 붕어는 없어도 세월을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는 맛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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