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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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500회 작성일 2010-01-25 21:34본문
겨울 한나절
글/ 전 온
늦은 아침을 열고
간신 간신히 햇살을 널어
기다림의 밤을 살라
허기를 달래던 시간
그리움 아침 안개로 내게 다가와
버석 거리던 사색(思索)으로의 발길조차
멈칫 거린다
마른 가지에 내려앉은 찬 이슬마저
가슴에 비수(匕首)되어 박히기까지
나는 우주의 미아(迷兒)
환희(幻戱)의 낱알을 거두는 나그네 일뿐
열린 하루도 내 것은 아니다
겨울 한나절
덧없이
시간을 갉아놓는다.
글/ 전 온
늦은 아침을 열고
간신 간신히 햇살을 널어
기다림의 밤을 살라
허기를 달래던 시간
그리움 아침 안개로 내게 다가와
버석 거리던 사색(思索)으로의 발길조차
멈칫 거린다
마른 가지에 내려앉은 찬 이슬마저
가슴에 비수(匕首)되어 박히기까지
나는 우주의 미아(迷兒)
환희(幻戱)의 낱알을 거두는 나그네 일뿐
열린 하루도 내 것은 아니다
겨울 한나절
덧없이
시간을 갉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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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시를 읽노라면 자신을 잃어버려 집니다.
또한 홈 페이지에 들려서도 많은 정보를 익혀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