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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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43회 작성일 2010-02-04 14:31본문
낙산공원 달동네에서 촬영 2010/2.2
입춘 날
雪來김남희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빛이 있어 좋았네
입춘 날
나의얼굴에 햇살이 도배를 하였네
동네방네 시장터에 가니 달래 마늘 냄새가
스며들어 상큼한 겉절이 생각난다네
봄은 보따리 쌀 준비를 하려나
가끔 꽃샘추위에 떠돌다 맞은바람에
또다시 꺼내 입는 날도 허다해라
가고파 갈 곳 없는 사람들
담장 밑 햇빛을 쫓아서 앉은 동네 어르신
아이들은 뒴박질 하고서야
꼬리표 달고 나온 감기는 열 식을 줄 몰라라
입춘 날
雪來김남희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빛이 있어 좋았네
입춘 날
나의얼굴에 햇살이 도배를 하였네
동네방네 시장터에 가니 달래 마늘 냄새가
스며들어 상큼한 겉절이 생각난다네
봄은 보따리 쌀 준비를 하려나
가끔 꽃샘추위에 떠돌다 맞은바람에
또다시 꺼내 입는 날도 허다해라
가고파 갈 곳 없는 사람들
담장 밑 햇빛을 쫓아서 앉은 동네 어르신
아이들은 뒴박질 하고서야
꼬리표 달고 나온 감기는 열 식을 줄 몰라라
추천3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의 손짓 하는 햇살이 반갑기만 합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항상 미소 짓는 소중한 남녀들이 마지막 설경을 보고 꼭두새벽 창문을 두드리는 입춘이여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좋은 소식을 알려 주내용^*^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 입춘 날 " 시로 인해 오늘은 겨울이 많이 주저 앉은 하루였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