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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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13회 작성일 2010-03-02 18:08본문
흐린날의 고독/ 雪來김남희
잿빛의 무게로
하늘은 낮게 드리웠고
말라서 거둘 것 없는
거덜난 고목
우중충한 날씨 땜에
낮은음을 내는 마음은 갑갑하다
나지막이 비라도 내려 준다면
허기진 대지라도 슬프지 않겠지
자연을 사랑하나보다
질퍽한 하늘을 탓하고 있으니
일상의 짐이 무거운데
내 그늘을 누가 아리
주변에 나는 겻 소리
그늘 방처럼 흐릿한
조용히 비라도 내리던지
고독을 탈피하고 싶다
잿빛의 무게로
하늘은 낮게 드리웠고
말라서 거둘 것 없는
거덜난 고목
우중충한 날씨 땜에
낮은음을 내는 마음은 갑갑하다
나지막이 비라도 내려 준다면
허기진 대지라도 슬프지 않겠지
자연을 사랑하나보다
질퍽한 하늘을 탓하고 있으니
일상의 짐이 무거운데
내 그늘을 누가 아리
주변에 나는 겻 소리
그늘 방처럼 흐릿한
조용히 비라도 내리던지
고독을 탈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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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3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울한 < 흐린 날의 고독 >
많이 느끼고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까지 우중충한데 빗소리를 들으니 정말로 마음이 맑아집니다. 이제 부터라도 비를 좋아 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안녕하세요.
이 새파란 봄 기운이 도는데
왜 마음이 고독할까...
차리리 시워하게 쏟아 붙는
빗줄기가 .....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의 선 !
고독을 씹는 김남희 시인님의 마음은
새싹이움트는 봄의 설레임이겠지요
아름다운 그모습에 좋은 옥고 많이 발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