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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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528회 작성일 2010-03-23 09:52본문
새싹의 꿈
詩/장운기
땅 위의 세상은
새싹들이 꿈꾸는 시간에
그림을 다시 그렸다
기러기가 겨우내 머물던 곳
개구리가 잠을 자던 그곳에도
3월의 설 꽃을 그렸다
엉거주춤 고개 내민 보리새싹
쌓인 눈을 헤집고
살짝 손을 흔 든다
터질 듯 했던 몽우리도
다시 움질대면
연약한 잎 새는 다시 꿈을 꾼 다
한나절 한참을 그린
하얀 세상을 지우고
새싹이 꿈꾸는 그림을 그려야지
봄을 위하여 ~
2010,03,22 作.
추천3
댓글목록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왕이면 실개천도 보이게 싱그럽게 꾸며 주세요.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장기운 시인님.!
쌓인눈 헤치고 고개내민 보리새싹 마음의 그림입니다.
안현섭님의 댓글
안현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싹을 만들기 위해
보리는 겨울을 인내하며 지내 왔던 것을...
고운 그림으로 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다가오는 모습이 눈꽃과 어우러져 새 봄 탄생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새싹의 꿈`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장운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정임시인님
김영우시인님
안현섭시인님
이순섭시인님
허헤자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이 오길 무척이나 기다렸는데도 오질 않아
기다리다 지친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강화 마니산에 오르니 생강나무꽃이 노랗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