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에 바람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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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501회 작성일 2010-04-04 09:33본문
글 / 전 온
안개 무심한 새벽녘
발길 머무는 강가
봄빛 가득 머금은 물빛
시간마저 머무는
나루터
강물은 홀로 주절거리며
한 자락
바람 앞에 출렁이다
이대로 참을 수 없는
춘정(春情)에 몸을 눕혀
저리도 가벼이 살을 섞고
세월조차 녹아 흐르는
나루터.
댓글목록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뭉쳐있는 듯한 시간이 돌연 뜀뛰기를 시작하더니 해가 지더이다
꽃샘추위에 얼어 피지않던 꽃들이 잠간 새 돌아보면 지고 있더이다
같이 건너갈 사람들을 기다리다 ...나도 뛰어갈 적 겸연쩍은 미소.....
옛 추억에 머문 나루터에 봄바람이 아직은 차갑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이 밝으면 있는 힘 다해 노 저어 멀리 떠나고 싶습니다.
더 멋스러워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인생의 모습이 어쩌면 세월조차 녹아내리는 나루터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참 머르고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민철 시인님,
변정임 시인님,
김영우 시인님,
고맙습니다.
봄 향기 그윽한 나루에서
흘러가는 세월앞에
나를 찾아보는 시간, 진정 행복이길 소망해 봅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양평에 가는 길에 북한강 줄기를 보았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조용하던걸요?
선생님 건안 하십시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운기 시인님,
몸은 완쾌 되셨나요?
건강한 몸으로 향기로운 봄을 누리시기를...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과 세월이 바람을 앞세워 나루터에 모였군요
이 허전함을 다시금 봄의향기에 실어 봅니다... ^*^~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다가선 나루터에서 전해오는 생의 잔잔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루에 바람 불면`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시인님,
고맙습니다.
봄바람이 허전하게 느껴짐은... ㅎㅎ
이순섭 시인님
봄 향기가 진동합니다.
서해바다 때문에 좀 우울하긴 하지만... ㅎㅎㅎ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향기 그윽한 나루터의 향취에 젖어 따스한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머물렀다 아쉽게 돌아섭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명은시인님,
고맙습니다,
세월 가듯 강물 흐르는 나루터
인생의 시름도 잠감 풀어 놓고
넋놓고 강물을 들여다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