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국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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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83회 작성일 2010-04-05 14:25본문
쑥국의 향수
/장운기
양지바를 언덕 위에
살포시 고개 내민
예쁜 잎 새여
찬바람 휭 허니 지나가면
살짝 감은 눈
소곤소곤 아낙들의 수다
정신없는 시간
세상구경 하려는데
마음과는 달리
몸짓은 바구니 속 이 구나
향긋한 향내 솔솔 풍기우고
보글보글 거품을 토해내는
뚝배기 맛
자연의 맛
쑥국의 향수가 나를 부른다
2010,04,05 作.
/장운기
양지바를 언덕 위에
살포시 고개 내민
예쁜 잎 새여
찬바람 휭 허니 지나가면
살짝 감은 눈
소곤소곤 아낙들의 수다
정신없는 시간
세상구경 하려는데
마음과는 달리
몸짓은 바구니 속 이 구나
향긋한 향내 솔솔 풍기우고
보글보글 거품을 토해내는
뚝배기 맛
자연의 맛
쑥국의 향수가 나를 부른다
2010,04,05 作.
추천4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어렵던 시절
쑥이 솟아나기만을 그리도 애타게 기다리던 시절
그 향기를 잊을 수 없지요.
그 때를 잊을 수가 없지요.
저도 덩달아 오랜만에 향수에 젖어 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마다 봄이면 된장을 살짝푼 쑥국으로 가슴을 달래지요...
쑥 향기 그윽합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쑥국 이나 뙨장국 으로
오늘 아침에도 해장으로 한잔 했습니다.
장기운 시인님의 시를 음미하면서 지난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낙의 심성을 닮으셨나요? 어찌 그리도 구수한 쑥국을 그리셨을까요?
배가 고픈 것은 여기까지 전해오는 향기에 입맛이 돋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