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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67회 작성일 2010-04-20 22:56

본문

영산포

 

글.김남희

 

 

시름 안고

찾아 나선 강가

서리 맞고 누운

가녀린 풀잎은

슬픔을 반씩

나눠가졌네

 

생빛으로

가득 찬 안개꽃

섭다리 건너

영산강의 동섬은

서툰 아침을 맞은

油菜(유채) 꽃밭

 

새파란

심연의 하늘엔

나르시스 신화를

생각하게 만든 섬이라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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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의 선.!

영산포 의 아름다움!
물안게 연초록의 배경이며, 밤이깊어지면 달빛은 밝아오고
김남희 시인님의 마음속깊이 밝혀주는 나르시스 신화로 안내하네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 안개 피어오르는 물가에서는 풀잎이라도 위로가 되는 가 봅니다. 이 번엔 조용한 물가로 가 보아야 겠습니다. 항상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을 넋놓고 바라봅니다^^
사진촬영과 더불어 시작까지 하시는 모습보면
그 열정이 너무 부럽습니다.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른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들고 말없이 마시고픈 마음입니다.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은 아름다움에 젖었기 때문이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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