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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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010-04-28 12:16본문
벚꽃 질 때
권 명 은
이별 앞에서 눈물은 날개가 된다
한 잎 두 잎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사뿐한 꽃잎들 앞 다투어 날아오른다
하느적 거리는 저 여린
꽃잎들의 군무(群舞)가
숨 막힐 듯 어지럽다
춤추듯 나풀대며
소리 없이 멀어지는
저 작은 흰나비 떼!
저 눈부신 꽃나비 떼!
권 명 은
이별 앞에서 눈물은 날개가 된다
한 잎 두 잎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사뿐한 꽃잎들 앞 다투어 날아오른다
하느적 거리는 저 여린
꽃잎들의 군무(群舞)가
숨 막힐 듯 어지럽다
춤추듯 나풀대며
소리 없이 멀어지는
저 작은 흰나비 떼!
저 눈부신 꽃나비 떼!
추천4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게 지는 < 벚꽃 질 때>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비 내리고
꽃진자리 아물때 쯤엔
더큰 희망의 열매가 열리겠지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달고 날아오르는 벚꽃들의
군무속에서 행복해하던 그날이 벌써부터 그립네요.
비오고 바람불어 그들의 아름다운 날개짓을 볼 날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흑흑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한잎두잎 떨어질때마다
봄은가고
우리 인생도 죽음을 위하여 살아가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별 앞에서 눈물은 날개가 된다
그의 영혼이 나비가 되고 바람이 되어 길을 떠난다 ..그 떠난 흔적의 자국,
정녕, 그 자국이 눈물자국이 아닐련지..... !!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한 벛꽃 흩날리는 품은 속세 속에
영혼을 간직하고픈 가냘픈 심령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