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손근호 시인 소개 - 손근호의 詩 "눈물이 끝나는 날"에 붙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3건 조회 1,703회 작성일 2005-10-17 09:07

본문

손근호의 詩 - "눈물이 끝나는 날"에 붙임


-------인류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소유한 눈물의 詩人----------


손근호 시인의 눈물은 세상을 향한 사랑입니다.

오래된 일이지만 손근호 시인께서 저의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뇌진탕과 여러군데 타박상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에 열 일을 제쳐놓고 병원에 오셔서
아이의 동영상을 찍어주며 무선으로 작동되는 자동차를 사주며
호탕한 웃음으로 아이와 함께 놀아주었을 때
참으로 아이는 많은 즐거움과 기쁨으로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있어서는 그런 자동차를 가진 아이들이 부러웠지만
단 한 번도 그런 장난감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때이지요.
그 장난감을 지금도 갖고 놀고 있습니다.
아마 그런 환희와 따뜻한 사랑 때문에 손근호 시인의 눈물이,
입원했던 저의 아들이 몸도 마음도 깨끗이 완쾌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듯이 손근호 시인의 눈물은 자신의 고독과
아픔보다는 세상을 향한 뜨거운 애정과 고독의 산맥에서 흘러나오는
인류애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찍고 천상병시인을 기리고 여러 문학인들의
문학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은 마치
어린 아이에게 장난감을 손에 쥐어주며 웃어주며(사실은 눈물이겠지만)
놀아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게 여러분의 마음자리에서 떠나지 않으며
문학의 텃밭을 일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작품에서도 손근호 시인은 사랑이 있기에
눈물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또한
눈물이 없으면 자신은 로봇이라고 고백하는 순수함
그 자체가 손근호 시인의 진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리고 우리들은
현재 드러나는 일부분의 일을 가지고 그 사람 전체를 평가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치판에서도, 직장 상사에게서도, 각종 단체에서도
한 개인의 진실을 외면해버리고 무조건 매도해 버리기가
거의 일상적인 일로 되어버렸습니다.

시사문단은 문학을 원하는 다수의 사람에 의해서보다는
문학인들을 사랑하는 소수의 사람, 바로 손근호 발행인의
눈물의 의지에서 완성되었고 또 다른 완성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이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곁을 떠나는
묘한 상황을 나는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는 입을 다물었고 멀리서 지켜보며
시에 대한 사랑이 문학에 대한 열정적인 눈물이 손근호 시인의
눈물의 수첩을 통하여 여물어 가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눈물의 힘은 대단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적 상상력과 현실의 불가능을
결합시켜 월간 시사문단이라는 엄청난 결과물을 가져온 것입니다.
현재 월간 시사문단은 인터넷 문명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의 욕구에 맞춰 마치 인류 문단사의 돌연변이처럼
세상이 놀랄만한 충격적인 감동과 감각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초창기에 의논했던 그런 일들을
끝까지 해내고 있는 불도저같은 그의 용기와 추진력은
가히 한국문단사에 길이 남고도 남을 가치가 있는 것으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어쩌면 문학때문에 시때문에 시대의 부름에
저절로 움직이는 로봇처럼 미친 듯이 살아가지만

눈물이 있어 아름답게 살아가는 손근호 시인은
자신의 눈물이 다하는 날 자신은 로봇 이상의 아무것이
아닌 것으로 고백합니다.
이 시가 몇 행 안되는 아주 짤막한 글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손근호 시인의 삶 자체를 인식하고 있는 저는
그렇게 간단하게 다가오지 않는 그의 삶 전체를 바치는
고통의 詩라는 것을 잘 압니다.

지금 손근호 시인에게 로봇과 함께 살도록 강요한 자들은 어쩌면
바로 문학의 바다를 마음껏 헤엄치고자 하는 저였고
또 우리들 자신들인 것입니다.

눈물의 시인 손근호의 눈물샘은 마르지 않는 샘입니다.
그래서 손근호 시인이 로봇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지금 비록 로봇과 함께 살아야만 할 아픔이 깊은 옹이처럼
그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을지라도 이렇게 단단한 詩와 사랑의 심지가
있는 한 그는 결코 외롭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 땅의 혼을 적시고 있는 한강과 대동강과 또 역사의 낙동강과 함께
우리 모두 그의 사랑에 흘러가버리고 말 것을 또한 말해주고 싶습니다.




..............................................................





>눈물이 끝나는 날 
>
>손근호
>
>눈물이 있기에
>
>살아 있는 영혼이라
>
>
>
>눈물이 있기에
>
>사랑은 죽지 않으며
>
>
>
>눈물이 다하는 날
>
>나는 로봇으로 살아야 함이다
>.......................................
>
>사람에게 가장 축복은 눈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봇이 사람과 제 아무리 비슷 하다 할 지라도
>가장 불행한 이유가 눈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눈물 날만큼 시큰합니다.
저 짧은 시어에
함축된 아픈 진액
사랑이 많으므로 눈물로 건너는 인생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안재동님의 댓글

안재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과거 시사문단 작가들의 온라인 대화방 명칭이 '눈물다방'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손근호 시인님의 '눈물' 관련 시가 의미가 크다 할 수
있겠습니다. 박인과 시인님께서 그 의미를 상기시켜 주시는 것 같습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은영님 안재동님 감사합니다.
손근호 시인은 우리의 자랑이지요.
산삼보다도 더 귀한 존재임을.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7건 49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77
낙엽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2005-10-19 3
1776
인간 정수기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05-10-19 0
177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2005-10-19 4
177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2005-10-19 19
1773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5-10-18 5
177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2005-10-18 8
1771
집 없는 달팽이 댓글+ 1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2005-10-18 0
177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5 2005-10-18 3
1769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2005-10-18 2
1768
마음 비우기 댓글+ 5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18 2005-10-18 0
1767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5-10-18 0
1766
열쇠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005-10-18 0
1765
아버지와 나비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005-10-18 4
176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2005-10-18 5
176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05-10-18 4
1762
구절초(仙母草) 댓글+ 11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2005-10-18 1
1761
보름달 댓글+ 8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2005-10-18 0
1760
예술인마을 댓글+ 4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5-10-18 0
175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2005-10-18 0
175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2005-10-18 0
175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2005-10-18 0
175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2005-10-18 0
1755
도토리 댓글+ 1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2005-10-18 0
1754
모래성 댓글+ 8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2005-10-17 0
175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5-10-17 4
1752
고추잠자리 댓글+ 1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2005-10-17 0
1751
꼭두각시 댓글+ 7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05-10-17 0
1750
창문 밖 풍경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2005-10-17 0
174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2005-10-17 0
1748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2005-10-17 4
1747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2005-10-17 0
열람중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04 2005-10-17 0
174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5-10-17 0
1744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2 2005-10-17 1
1743
짜장면과 시 댓글+ 7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2005-10-17 0
1742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5-10-17 0
1741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2005-10-17 2
17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05-10-16 0
173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5 2005-10-16 2
173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5-10-16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