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환 시인 두번째 시집 -폼나게 살 거야- 교보에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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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023-05-25 15:3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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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시인은 시집이라는 무대 위에서 열연하는 주인공이자 열정적인 연출가다. 시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무대 위에서 울고 웃는 배우가 되고, 한 편의 시를 통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우리는 객석에 앉아 있는 관객이 된다.
출판사서평 신원석평론가
황정환 시인의 시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독백’보다는 ‘방백’에 가깝게 느껴진다. 그의 시들을 읽고 있으면 아름다운 자연과 정겨운 고향이 펼쳐진 무대 위에서 그가 우리에게만 들려주고자 하는 비밀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때로는 투박하고 거칠기도 한 그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방백’으로 들리는 이유는 시인이 이미 ‘사랑’에 깊이 물들어 있는 까닭이다. 황정환 시인의 시집 『폼나게 살 거야』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존재들에 대한 시인의 뜨거운 사랑이 펼쳐지는 그의 두 번째 무대이다.
이 시집 속에서 ‘방백’으로 들려주는 시인의 이야기는 시인이 시적 상상력을 통해 창조해 낸 가능성의 세계이며, 논리적으로 짜인 한 편의 개연성 있는 서사의 세계이다. 연극에서 관객은 무대를 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떠올리고, 배우이자 연출가인 시인은 그가 살아온 현실을 펼쳐 보이며 우리와 함께 피안彼岸을 꿈꾼다. 한 편의 연극 같은 그의 시집이 많은 관객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의 시를 읽으며 아름다운 꿈을 꾸다 보면 어느새 쏟아지는 갈채 속에서 우리는 함께 서 있을 것이다.
- 신원석(시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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