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서럽던 그 해 겨울 - 시. 낭송 / 변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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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3,121회 작성일 2011-11-17 22:25본문
미치도록 서럽던 그 해 겨울
시. 낭송 / 변정임
집집마다 수도관이 동파되었고
몇 년 만에 온 강추위라
마음까지 얼게 만들었는지
당신은 한마디 말도 못하였는지요
왜 하필이면
엄동설한에 무엇이 그리 급하여
호강 한번 못 누리고
떠나야만 했는지요
꽃피는 봄날에 가시던지
한때는
미워도 너무 미웠고
어머니 가신 쉰에 발 딛고 보니
가슴 쓰리도록 애달픕니다
갈수록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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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간내어 참석하셔서 덕분에 즐거운 모임이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이묘진님의 댓글
이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경 음악이 바뀌엇나요...너무 빨라졌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단하십니다. 변정임 시인님. 열정이 느껴집니다.....쉰이 넘으니 모든 것이 이해되고 용서되고. 우리는 구도의 길에 들어 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