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내리는 날 - 시 . 낭송 / 장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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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3,503회 작성일 2009-07-15 17:11본문
장마비가 내리는 날
시 . 낭송 / 장운기
발코니 창문에 세게도 부딧친다
때리고 지나간 그 자리에
또다시 부딧치는
너 어디서 왔느냐
초가지붕 위에 내려앉기 두려워
내가 사는 아파트로 왔느냐
시커먼 흙탕물 무서워
깨끗한 주차장을 택했느냐
점점 굵어지는 장대들이
소리 내어 나를 제압하면
창밖을 비웃는 커피 잔은
따듯한 한줄기를 피워낸다
소리 내어 울지 마라
절대로 울지 마라
나는 지금 울고 싶지 않아
예쁜 해당화가 비에 젖어도
난 슬프지 않을거야
비가 지나가신 후 먼 산을
오르시는 하얀 안개구름처럼
세상 의 심장이 되겠지
내가 꿈꾸는 작은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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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낭송 / 장운기
발코니 창문에 세게도 부딧친다
때리고 지나간 그 자리에
또다시 부딧치는
너 어디서 왔느냐
초가지붕 위에 내려앉기 두려워
내가 사는 아파트로 왔느냐
시커먼 흙탕물 무서워
깨끗한 주차장을 택했느냐
점점 굵어지는 장대들이
소리 내어 나를 제압하면
창밖을 비웃는 커피 잔은
따듯한 한줄기를 피워낸다
소리 내어 울지 마라
절대로 울지 마라
나는 지금 울고 싶지 않아
예쁜 해당화가 비에 젖어도
난 슬프지 않을거야
비가 지나가신 후 먼 산을
오르시는 하얀 안개구름처럼
세상 의 심장이 되겠지
내가 꿈꾸는 작은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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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집하시느라 수고하신 김화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에서 또 뵙겠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 낭송
가슴 스미는 듯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