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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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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729회 작성일 2006-03-13 01:47

본문




어머니의 忌日(기일)

                                /도정/오 영 근


촛불 두 개와 香을 피워
너울너울 어머니를 모신다.
새끼들 낳아 기르길 무어 그리
덕을 보겠다고

동짓달 살얼음 같은 삶을
양단 두루마기 윳동치마 한 벌
하늘 색 부롯찌 두 개로
기어이 마흔넷 
하늘로 머리를 풀었다.

제 몸 안에 벌레를 키우며 사는
귀목나무 같은 당신의 삶이
팔 할이 한(恨)이었다면

어머니!.
나를 키운 것도
팔 할이 당신 그리운 한(恨) 이었읍니다.


이월 열하루 .

추천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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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찡하고 가슴을 칩니다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눈물겨우십니다
첫새벽 숙연한 마음으로 제자신 어머니를 그려 봅니다 건강하세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머니의삶이 그렇게 짧으셨다면
절절한 그리움이 가슴을 울리겠습니다.
위로 되소서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촛불 두개의 그리움에 향피는 날 어머님의 아픈가슴이 자꾸만 머리를 흔들어 시인님의 글 속에 빠졌다가 갑니다. 흠량하시고 불효한 자식 용서 하여 주세요.
고운글 접하고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밤에 친정어머님 생각으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을 설 들었는데

시인님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눈물이 핑 도네요.
특히나 그 옛날 어머님께서는 그저 자식 위해서
얼마나 정성을 들이셨는지요.
시인님 가슴속에 어머님의 자리하심을 느껴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짧은 생이 더욱 안타깝군요, 새록새록 생각나는 어머니,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어머니.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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