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대

자작나무, 받침대, 부속품이

도착하여 저녁에 뚜닥뚜닥

만들다 보니 하나 만들고

테스트를 해보니 마음에 안 들어

다시 해체하여 다시 만드니

두 번째 것은 마음에 들어

책상위에 올려놓으니

그런대로 멋이 있는 하나의

독서대가 완성되어

작품이 되었다.

하나는 내가 쓰고

다른 한 개는 누구를 줄까

고민하는 하루가 되고 있다.

직접 자작나무로 만드니

단가는 시중에서 구매하는 것의

절반가격에 독서 대 2개를

만들었다.

늦가을에 독서 대 만드니

왠지 책을 더 많이 읽어야 하는

욕심이 앞서는 하루다.